M O V I E

겨울왕국2

oghim 2019. 12. 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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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집을 떠난 많은 이들이 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았다고 한다.

 

주변이 아무리 변해도 하늘의 별 만큼은 항상 그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하늘의 별을 비롯한 수많은 '변치 않는 것'들이 우리의 기준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물질적인 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길을 잃는다.

 

그렇게 길을 잃고 방황할 때, 우리는 무엇을 통해 길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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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엘사, 안나, 크리스토퍼는 저마다의 이유로 여행을 나선다.

 

그리고 그 여행에서 그들 모두 길을 잃는다.

 

유일하게 엘사의 마법으로 탄생한 눈사람 '올라프'만이 방황 하지 않는다.

 

대신 올라프는 그 여행길 내내 고민을 한다.

 

모든 것들이 변하는 세상에서 변치 않는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비로소 올라프는 그 답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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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답에 공감을 잘 하지 못했지만,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갈 길이 보이지 않아 막막할 때,

 

고단함이 몰려와 포기하고 싶어질 때,

 

나의 북극성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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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눈사람 만들래?"

 

- 영화, <겨울왕국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