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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는 어떤 양을 수치로 나타낼 때의 기준을 말한다. 이 단위는 약속에서 시작한다. '이 만큼을 무엇이라 하자'. 이게 단위의 시작이다. 마치 '빛이 있으라'라고 하니 빛이 생겨난 꼴이다. 여기서 최초의 '이 만큼'을 나타내는 기구를 원기(原器, Prototype)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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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첫 전공수업에서 배웠던 게 생각난다. 과목은 유체역학이었고 내용은 단위에 대한 것이었다. 단위를 이용한 단순한 사측 연산을 교수님은 아주 진지하게 설명해주셨다. 처음에는 이걸 왜 배우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지금, 수식 속의 수많은 기호로부터 길을 잃으려고 할 때 단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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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는 단위가 중요하다는 거고, 우리 삶의 원기는 무엇일지 궁금하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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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