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비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몰디브/릴리비치] home! sweet home! 3편 -비치빌라의 일상은 몰디브 적응기였다. 처음 해보는 스노클링에 버벅거리고 카페 수영장에서 폼도 잡아보고 각종 음료 및 주류를 체험하면서 적응과 피로 회복에 힘썼다. 그리고 비치빌라에서 묵을 때 로컬 섬 투어를 진행했다. 큰 볼거리는 없었지만 잘 꾸려진 리조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투박한 경에 아름다운 해변이 더해지니, 나름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모기한테 엄청 물린 건 큰 단점.. -비치빌라에서의 2박을 마치고 워터빌라로 방을 옮겼다. 워터빌라야말로 몰디브에 온 목적 그 자체였으며, 그에 걸맞은 감동을 선사했다. 숙소에서 바로 바다로 입수한다는 그 로망! 물론 바로 다이빙을 할 만큼 깊지 않고 맥주병이기에 계단으로 살포시 입수해야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특히 입구 쪽 바닥 일부가 유리로 되어 있.. 더보기 [몰디브/릴리비치] home! sweet home! 2편 -우리는 5박 6일의 여정 중 해변가 숙소(비치빌라) 2박, 수면위 숙소(워터빌라) 3박으로 예약을 했다. 해변가 숙소는 앞마당이 해변가로 이어져서 선베드가 놓여 있고 뒷마당에는 야외 샤워 시설이 있는 구조였는데, 굉장히 넓었고 예상보다 쾌적했다. 침대 위에는 웰컴 편지와 함께 꽃들이 놓여 있는 것도 소소한 감동 포인트. -숙소에 체크인 한 시간이 점심 무렵이기 때문에 바로 짐을 놓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릴리비치에는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메인 식당 1개와 디너 코스가 제공되는 식당 1개, 각종 음료가 제공되는 바가 4개 존재하며, 4곳 중 두 곳은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첫날 점심이었기에 메인 식당 포지션인 뷔페를 먹으러 갔는데, 맛은 평범했지만 요일마다 달라지는 컨셉과 듣도 보도 못한 세계 각지 음.. 더보기 [몰디브/릴리비치] home! sweet home! 1편 -'몰디브는 신혼여행이 아니면 못 가!' 슈카 형님의 한 마디에 내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로 결정됐다. 여자친구도 없을 때의 일이다. 세월이 흘러 구 여친, 현 아내를 만나게 되었고, 신혼여행 얘기를 나누던 중 구여친 또한 몰디브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난다. -몰디브는 수 백 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데, 여건 좋은 섬들은 리조트가 통째로 점령하고 있다. 그러니 리조트 수만 백여 개가 넘는다. 몰디브 대학 리조트 학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이 학과를 졸업하기 위해, 현존하는 거의 모든 리조트를 조사했고 최종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한 곳이 바로 전통의 강호 '릴리비치' 선택함으로써 몰디브 대학을 졸업 할 수 있었다.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대망의 신혼여행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