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퇴사 권장 영화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에 많은 불안과 걱정, 스트레스를 안고 있다는 뜻이리라.
그러니 우리 모두는 은숙이거나, 혜원이라고 할 수 있다.
재하처럼 꿈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고,
은숙처럼 현실을 위해 살거나, 혜원처럼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을 한다.
그런 우리에게는 때때로 휴식이 필요하다.
달리던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걷는 시간이 필요하다.
때때로 멈춰서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외면하고, 도망치고, 주저앉기 위한 시간이 아닌,
다시 일어서고, 다시 마주하고, 다시 달리기 위한 휴식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휴식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작은 숲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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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가 있는 생명은 다 의지가 되는 법이야."
- 영화, <리틀 포레스트> 중에서